[베이비뉴스] 등받이 경사진 바운서·요람, 아기 질식 위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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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7-13 | 조회 | 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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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수면용 제품으로 표시·광고하는 제품에 개선 요청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유아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경사진 바운서, 흔들의자, 요람 등에서 수면 시 질식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국내 유통·판매 중인 경사진 요람 9개 제품을 시험·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의 등받이 각도가 수면 시 질식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수준이었고 8개 제품은 수면 또는 수면을 연상시키는 광고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발달 초기에 있는 만 1세 미만의 영아는 기도가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에 기도 압박, 막힘에 의한 질식사고의 발생 우려가 다른 연령에 비해 높다. 이에 각 국의 정부와 소아관련 단체에서는 영아의 안전한 수면을 위해 평평하고 딱딱한 표면에서 똑바로 눕혀 재울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반면 경사진 요람은 평평한 바닥에 비해 목을 가누지 못하는 영아가 쉽게 몸을 뒤집고, 고개를 돌리거나 아래로 떨굴 수 있어 산소 부족을 느끼게 되거나 기도가 막히는 등의 질식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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